락앤락, '미식남녀'와 비디오커머스 협업…中 온라인 시장 겨냥

종합주방생활용품 기업 락앤락이 중국 비디오 커머스 플랫폼 '미식남녀(美食男女)'를 운영 중인 바이탈힌트 코리아와 비디오커머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종합주방생활용품 기업 락앤락이 중국 비디오 커머스 플랫폼 '미식남녀(美食男女)'를 운영 중인 바이탈힌트 코리아와 비디오커머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국 온라인 시장공략을 위한 포석이다.락앤락은 최근 중국에서 온라인 중심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해 중국 총 매출의 36.5%를 온라인에서 기록했다. 영상 콘텐츠에 익숙한 중국 20~30대의 눈길을 사로잡고, 매출 향상에 기여하고자 이번 업무협약을 결정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락앤락과 미식남녀는 오는 12월까지 매월 2편의 제품 프로모션 영상을 제작한다. 적극적 영상 바이럴을 통해 중국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락앤락 밀폐용기를 비롯해 보온?보냉병(텀블러), 물병, 쿡웨어 등이 주력제품으로, 레시피 영상, 인포머셜(구체적 정보를 제공하는 상업광고) 영상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제작된 영상 콘텐츠는 락앤락 웨이신?웨이보 채널을 비롯해, 중국 미식남녀가 보유한 웨이신?웨이보 및 컨텐츠커머스 채널 10곳을 통해 공개된다. 지난 달 락앤락은 중국 징동닷컴(JD) 창립기념일을 맞아 진행 된 '6·18행사'에서도 '미식남녀(美食男女)'와 손잡고 비디오 커머스를 전개했다. 락앤락은 오는 11월 중국 최대 할인행사인 티몰(Tmall) '광군제'에서도 프로모션 영상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락앤락 중국법인총괄 손효동 부사장은 “비디오 커머스는 무수한 정보가 끊임없이 생성되는 온라인에서 소비자가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브랜드와 그 제품을 인지할 수 있는 훌륭한 마케팅 채널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미식남녀와의 협업이 올 하반기 광군제를 비롯해 락앤락 중국 영업활동에도 힘을 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미식남녀'는 바이탈힌트가 국내 푸드 컨텐츠 플랫폼 '해먹남녀'를 중국 현지화 버전으로 선보인 컨텐츠 커머스 서비스다. 영상 기반의 다양한 푸드 콘텐츠를 비롯해 신뢰도 높은 프리미엄 브랜드들을 중국 사용자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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