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종탁기자
3m 인터렉티브 태권브이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현대백화점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체험형 콘텐츠를 앞세워 '스테이케이션족' 잡기에 나섰다. 스테이케이션은 '머물다(stay)'와 '휴가(vacation)'를 합성한 신조어다. 멀리 떠나지 않고 여유로운 도심에서 휴가를 즐기는 것을 의미한다. 현대백화점은 27일부터 내달 6일까지 목동점 7층 문화홀에서 '로보트 태권브이 리턴즈' 체험전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로보트 태권브이는 1976년 김청기 감독이 제작한 국내 최초 애니메이션이다. 이번 처험전에서는 3m 인터렉티브 태권브이 2종과 2m 피규어10여개가 전시되고, 태권브이 가상 체험존, 태권브이 라이딩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행사 기간 각 층에 숨겨진 1976 태권브이 4종을 찾는 스탬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2m 크기의 태권브이 4종을 모두 찾은 고객에게는 엽서를 증정한다. 아울러 태권브이 색칠 놀이, 종이인형 만들기, 모션인식 놀이, 태권브이 에어바운스 등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를 열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아동극·아동 뮤지컬 등 문화 공연도 지난해보다 2배가량 늘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주요 공연으로는 가족 뮤지컬 '피터팬'(30일 중동점), 어린이 창작 뮤지컬 '프리프링 마리의 마법학교 대모험'(내달 1 판교점), EBS 애니메이션을 뮤지컬로 만든 '강철소방대 파이어로보'(내달 3일 판교점) 등이 있다.오종탁 기자 ta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