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은 국내 최대 규모의 첨단 IT, 지식산업 공간인 서울디지털산업단지(G밸리)의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관련 지자체, 금융기관, 기업지원기관 등이 뜻을 모아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산단공·서울시·신용보증기금·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10여개 지자체, 정책금융기관, 기업지원기관 등이 공동주관·협력하는 '2017 G밸리 창업경진대회'에서는 4차 산업혁명 관련 미래 신성장산업 분야의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해 입상팀에게 산업부장관상, 서울특별시장상 등 총 10개의 참여기관장 명의의 포상을 비롯해 총 2200만원 규모의 상금을 수여한다. 이번 대회는 공동 개최기관의 전문가들이 심사과정부터 참여해 유망 창업아이디어가 단발적인 수상에 그치지 않고 참여기관간 협력체계에 기반한 포괄적인 후속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창업,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입상팀에게는 G밸리테크플랫폼 등 G밸리 내 창업보육공간 입주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며, 신보·기보 등 정책금융기관의 4차 산업혁명 관련 스타트업, 예비창업자 및 청년창업 지원상품으로 연결해 신속한 사업화를 촉진할 예정이다. 또한 첨단지식제조 분야 입상팀에게는 시제품제작비를 지원(생기원 지원사업)하며, 창업 멘토링 및 교육, 비즈니스 모델링, 지식재산권 확보, 토탈 마케팅 지원 등의 후속지원을 통해 대회의 개최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했다.한편 오는 9월21일부터 24일까지 '2017 G밸리 위크' 기간 중 개최되는 시상식 행사(22일)는 국내 벤처투자자, 엑셀러레이터를 초청한 데모데이 형태로 개최해 입상팀의 우수 아이템의 홍보기회 및 투자연계를 도모할 계획이다. 황규연 산단공 이사장은 "한국 경제성장의 과거이자 현재인 서울디지털산업단지가 4차 산업혁명시대에도 미래 성장거점으로 재도약하기를 희망한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G밸리 내 다양한 기업지원 주체간의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해 청년창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미래 신성장산업, G밸리 주력산업(지식기반제조업, 지식기반서비스업) 분야의 예비창업자 및 초기 창업기업(7년 이내)이면 지역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접수는 9월4일까지다. 대회 참가신청서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