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함평군 학교면(면장 안상만)과 학교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홍남희)는 25일 위원, 주민, 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나눔 실천업소’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 캠페인은 관내 음식점, 병의원, 약국, 마트 등을 대상으로 나눔문화 지역분위기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사랑나눔 실천업소’는 관내 업소가 매월 현금으로 일정액을 후원하거나 쌀, 부식, 생활용품, 농산물 등을 기부하는 것이다. 참여업체에는 업종에 따라 ‘사랑나눔 실천 음식점’이나 ‘사랑나눔 실천병원’등의 현판을 부착한다. 후원한 기부금과 물품은 관내 독거노인이나 장애인 등 취약가정에 지원한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상가의 공감과 큰 호응을 얻어 현장에서 5개 업소가 나눔문화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연말까지 30개 사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지속적인 홍보와 참여독려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홍남희 위원장은 “폭염 속에서도 지역의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캠페인에 참여한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행정과 적극 협력해 생활이 어려운 주민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상만 학교면장은 “사랑나눔 실천 캠페인을 계기로 많은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냈다”면서 “행정, 사회단체, 주민이 동참해 지역의 복지문제를 최대한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 기관은 지난 3월 ‘학나래 복지지킴이단’을 결성하고 18개 사업체와 봉사단체가 참여해 주거환경개선, 긴급구호비 지원, 밑반찬 지원 등 취약계층 45가구를 지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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