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 모래 놀이터 소독 완료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지역 내 70개 어린이 모래 놀이터 소독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일부 놀이터의 반려·유기 동물의 배설물과 불법 투기한 쓰레기가 주민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진행한 것.소독은 모래와 놀이 시설이 있는 공원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광산구는 전용 기계 ‘샌드크리너’에 모래를 투입해 배설물, 담배꽁초, 유리조각, 잡풀 등을 제거한 후 고온 증기로 소독했다. 이 공정은 모래 속 이물질과 세균을 완전히 제거하는 데 유용하다.모래 놀이터에 있는 미끄럼틀, 그네 등 어린이 놀이기구 전체도 고온 증기로 완전하게 소독했다. 지난 5월 26일부터 이물질 제거와 소독을 완료한 모래는 1만5845㎡에 달한다.이와 함께 신가동 천사 어린이공원과 비아동 빛뫼 어린이공원은 딱딱한 모래를 걷어내고 총 20㎡ 모래를 깨끗한 상태로 새로 보충하기도 했다. 소독을 마친 모래 놀이터에 대한 기생청알 전수 조사 결과는 모두 ‘적합’으로 나왔다.광산구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주민이 안심하고 이용하는 놀이터 조성을 위해 매년 1회 소독을 비롯해 다양한 정비를 실시하겠다”며 “주민들도 쾌적한 환경 유지를 위해 반려동물 관리와 쓰레기 투기 지양 등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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