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테마거리 경의선 책거리서 유명 작품 14점 선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왔다. 하지만 휴가철과 함께 다가온 무더위로 바닷가나 산으로 휴가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바쁜 일상 속 도심 속에서 무더위도 피하고 멋진 작품도 감상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지난해 전국 최초 책 테마거리로 지난해 개장한 ‘경의선 책거리’.출판·인쇄소가 밀집돼 있고 독립서점과 카페 등 홍대 앞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풍경.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지난해 문을 연 ‘경의선 책거리’에서 9월 17일까지 약 2개월 간 야외조각전을 개최한다.
이균 작가의 ‘ADAM & EVE’
경의선 책거리는 열차모양의 부스와 시민이 사랑하는 책 100선이 새겨진 조형물, 텍스트를 형상화한 숲 조형물과 옛 서강 역사를 재현한 미니플랫폼, 옛 철길을 그대로 보존한 폐철길 등 곳곳에 추억을 되살리고 예술과 재미를 더했으며 개장 이후 지난 6월까지 약 40만명이 다녀갈 만큼 주민들 뿐 아니라 외부의 많은 사람들과 관광객들에게큰 사랑을 받고 있다.또 열차모양의 부스는 총 14개동으로 구성돼 있다. 문학산책, 인문산책, 문화산책, 아동산책, 여행산책 등으로 분류돼 있어 테마별 도서홍보?전시와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공간으로 쓰이고 있다.경의선 책거리에서 펼쳐지는 이번 야외 조각전은 크라운 해태(아트벨리)에서 주최하는 것으로 서울·경기 지역 작가 조각 작품 14점을 선보인다. 휴가철을 맞아 문화예술의 정취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일상 속에서 조각 작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경의선 책거리의 분위기에 맞는 작품들로 구성됐다.
경의선 책거리
14점의 작품은 ▲김정연 작가의 ‘어린왕자가 있는 풍경’▲김태수 작가의 ‘Eco Flowing’▲민성호 작가의 ‘현대인’▲박경범 작가의 ‘진화’▲염시권 작가의 ‘재돌이의 꿈-집으로’▲유승현 작가의 넷-father’▲이균 작가의 ‘ADAM & EVE’등이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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