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청년배당 포스터
[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도 성남시가 20일부터 올해 3분기 청년배당 지급에 들어갔다. 청년배당은 성남시가 대한민국 최초로 기본소득 개념을 적용해 지난해 도입한 청년복지정책이다. 재산, 소득, 취업 여부와 상관없이 3년 이상 성남시에 거주한 만 24세 청년에게 2016년 1월부터 분기별로 25만원씩, 연간 100만원을 지역화폐(성남사랑상품권)로 지급하는 게 특징이다. 지난해 1만7745명, 올해 1분기 1만482명, 2분기 1만603명이 청년배당을 받았다. 올 3분기에는 청년 1만20명에게 청년배당이 지급된다. 대상자는 오는 9월29일까지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서 수령하면 된다. 김선배 시 사회복지과장은 "취업난 속에 어렵게 사는 청년들이 무엇이든 해볼 수 있게 도와주고 응원해준다는 점에서 청년배당의 기본소득 정책은 주목받고 있다"면서 "최근 중국 랴오닝 성 다롄에서 열린 제11차 하계 세계경제포럼 때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사회안전망을 보장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소개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청년배당과 함께 중학생 무상교복, 산모 산후조리비 지원의 '3대 무상복지 사업'을 펼치고 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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