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곡성교육지원청(교육장 박찬주)은 지난 13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관내 초·중학생과 교직원 등 26명이 참여한 가운데 독도 역사·문화 탐방을 실시했다.이번 탐방은 독도의 역사·생태·문화를 이해하고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한 부당성을 인식함으로써 애국심을 고취시키고 영토 주권 의식을 제고하는데 역점을 두었다. 탐방단은 배부한 도서를 사전에 읽고 나서 선상에서 조별로 토론활동을 했으며, 독도박물관 소장 자료를 직접 살펴보는 등 현장 중심의 독도교육을 실시했다.탐방에 참여한 곡성중학교 3학년 진수진 양은 “학교에서 공부로만 배웠던 독도를 직접 바라보니 가슴이 뭉클했고 일본의 부당한 주장에 당당히 맞서기 위해 이 땅의 청소년으로서 공부해야 할 목적을 새삼 깨닫게 되었고, 책임감을 갖고 독도를 지키기 위해 더욱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박찬주 교육장은 “이번 탐방에 참여한 학생들이 독도에 대한 지리적, 역사적, 국제법적인 지식 기반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독도 영토 주권의식을 제고하며 학생으로서 국제적 역량을 키워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전라남도곡성교육지원청은 관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폐교를 활용한 섬진강문화학교의 김종권 남도 독도사진전시관 현장학습 지원을 통해, 지속적으로 독도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의 폭을 넓히고 주권의식과 애국심을 길러주는데 주력할 계획이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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