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폐지를 줍던 70대 할머니가 쓰러져 숨졌다.14일 청주 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40분께 청주시 상당구의 도로에서 A(75)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A씨는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119구급대에 의해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의료진은 A씨가 무더위로 인해 열사병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했다.14일 청주의 낮 최고기온은 34.2도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폐지를 수거하기 위해 수레를 끌고 집을 나선 A씨는 오후 12시30분께 집 근처 학교에서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가 숨진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아시아경제 티잼 이은혜 기자 leh9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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