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한국표준협회는 지난 12일 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과 함께 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 'ISO 37001(반부패경영시스템)'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은 지자체산하 지방공기업 최초로 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 한국표준협회의 1호 ISO 37001 인증조직이다.이 날 유연백 한국표준협회 산업표준원장은 "이번 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이 획득한 ISO 37001 반부패경영시스템 인증은 전국 지자체 산하 시설관리공단에서 최초로 획득한 것"이라며 "국민에게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기업이 국제적인 수준의 윤리경영 기반을 확보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뇌물방지 및 부패행위 차단을 실현하는 경영시스템을 갖춘 만큼, 나날이 발전하는 시설관리공단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이날 고현순 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공단의 비전인 고객이 신뢰하는 투명한 최우수 공기업 실현에 한발 다가서게 됐다"며 "지방 공기업 제1호 반부패경영시스템 인증 획득을 기점으로 더욱 원칙과 기준을 지키는 직원들의 모습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한편 ISO 37001은 조직의 윤리경영, 부패방지, 내부통제, 법규준수 등을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정식 제정한 국제표준이다. 지난해 10월 제정되어 올해 4월부터 국내에 도입됐다. 한국표준협회는 KAB(한국인정지원센터)에 정식으로 등록된 ISO 37001 인증기관으로, 공공부문과 일반기업을 대상으로 인증서비스 뿐만 아니라 반부패 관련 세미나 및 교육을 개최하고 있다.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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