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석 연출 연극 '3일간의 비' 공연

9월10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

연극 '3일간의 비' 포스터.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연극 '3일간의 비'가 9월10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 무대에 오른다. 연극 '3일간의 비'는 미국의 유명 극작가 리처드 그린버그의 1997년 발표한 '쓰리 데이스 오브 레인'(Three days of Rain)을 원작으로 한다. 미국에서 1997년 초연됐고 이듬해 퓰리처상 드라마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미국과 영국 무대에서는 줄리아 로버츠, 브래들리 쿠퍼, 콜린 퍼스, 제임스 매커보이 등 명배우들이 출연해 화제가 된 작품이다. 아시아에서는 이번이 초연 무대다.미국 맨해튼을 배경으로 1960년 부모세대와 1995년 자식세대의 이야기를 번갈아가며 전한다. 배우들은 부모 세대와 자녀세대를 번갈아가며 1인2역을 한다. 윤박, 최재웅, 이윤지, 최유송, 이명행, 서현우 등이 출연한다. 연출은 배우 오만석이 맡았다. '트루웨스트', '내마음의 풍금'에 이어 또다시 연출에 도전하는 그는 "설명을 추가하거나 중복되는 부분을 축약하는 등 원작의 상당 부분을 손질했다"면서 "대사 안에 숨겨진 의미를 곱씹어보게 하는 장면이 많다"고 소개했다.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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