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은 낮추고 스트리트 감성은 담고' 보브, 새 라인 '#VX' 출시

실용적인 아이템들로 구성…가격도 기존 제품보다 30% 낮아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신세계인터내셔날이 전개하는 여성복 브랜드 보브는 7일 간절기를 겨냥해 스트리트 감성을 담은 새 라인 '#VX'를 첫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VX는 보브를 대표하는 V와 정의할 수 없음을 의미하는 미지수 X를 합친 합성어로, 틀에 박히지 않은 젊음과 새로움을 콘셉트로 한 보브의 신규 라인이다. 최근 자유분방함을 앞세운 스트리트 패션이 메가 트렌드로 떠오르자 보브도 #VX 라인을 통해 기존 브랜드의 이미지와는 확연히 다른 개성 있고 역동적인 스타일의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VX는 트렌디하고 길거리 감성이 느껴지는 제품들로 구성됐다. 레터링이 크게 새겨진 저지 티셔츠부터 롱 원피스, 바람막이 재킷, 트랙 팬츠, 후드 점퍼 등 일상에서 쉽고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소재의 아이템을 위주로 선보인다.특히 스포티함과 세련된 디자인을 바탕으로 커다란 레터링, 슬릿(트임) 등의 디테일을 추가해 틀에 박히지 않은 자유분방한 분위기를 부각시켰으며, 누가 입어도 쉽게 소화할 수 있는 디자인을 지향했다.가격대는 기존 보브 제품보다 30% 이상 낮췄다. 티셔츠 8만~10만원대, 롱 원피스 10만원대, 점퍼 20만원대다. 김주현 보브 마케팅 담당 부장은 "기존에 해외 명품 브랜드가 패션의 트렌드를 이끌어왔다면 최근에는 자유분방하고 개성 넘치는 길거리 패션이 새 주류로 급부상했다"며 "도시적인 세련미를 추구하는 보브의 #VX 라인을 통해 지금까지 국내 여성복에서 보지 못했던 새로운 방식의 스트리트 패션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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