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길기자
영화 '리얼' 스틸 컷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영화 '리얼'의 제작사가 일부 장면의 불법 유출과 관련, 관할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제작사 코브픽쳐스는 "저작권법 및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이자 배우의 초상권을 침해하는 행위"라며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제작사는 "더 이상의 장면이 유출되지 않도록 공식입장을 발표한 바 있으나 불법 유출된 영상이 국내뿐 아니라 해외까지 급속도로 퍼져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작권에 대한 인식과 관람문화를 개선하고, 불법 유출된 영상물이 콘텐츠 산업에 끼치는 악영향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자 한다"고 했다. 지난 28일 개봉한 리얼은 김수현과 최진리가 등장하는 일부 장면이 온라인에 불법 유출돼 상당한 피해를 입고 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