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프로야구 선수 경력 연계…스포츠 마케팅 분야에 자신감
<b/>[신입사원 다이어리] (16) 바디프랜드 전략기획·마케팅팀 조경민
바디프랜드 전략기획·마케팅팀 조경민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b/>캠퍼스를 떠나 처음으로 직장 문을 두드리고 합격 통지를 받았을 때의 기분은 몸으로 기억한다. 높고 험한 취업의 문턱을 넘어 정문을 열고 사무실에 들어서던 날의 모습이 생생하다. 1, 2년차 사원이라면 그날의 설렘과 긴장감을 쉽게 다시 떠올릴 수 있다. 아직 새내기인 그들의 회사 생활에 대한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듣는 코너를 마련했다.사내에 전문 트레이너가 상주하는 헬스장은 물론 헤어숍, 카페, 레스토랑, 루프탑 등을 만들어놓았는데 업무 시간에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습니다. 특히 사내 병원까지 운영하면서 임직원들의 건강을 세심하게 배려한 부분이 감동적이죠. 직원들의 높은 만족도가 결국은 고객들의 만족도로 이어지는 것 같아요.저는 바디프랜드 전략기획ㆍ마케팅팀 조경민 사원(26)입니다. 간접광고(PPL), 옥외광고 등을 비롯해 전반적인 마케팅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하고자 하는 업무는 명확해요. 가장 잘 알고 있으면서 자신 있는 전문 분야인 '스포츠 마케팅'이죠. 전략기획ㆍ마케팅팀에 지원한 것도 그 때문입니다. 입사 첫날이 기억나네요. 긴장했는지 배탈이 나서 화장실을 꽤 들락거렸죠. 제품을 먼저 알아야 마케팅을 할 수 있다는 회사 지침에 따라 종일 10여종의 안마의자를 직접 조작하고, 만져보고, 돌아가며 체험한 기억도 납니다. 바디프랜드는 '건강을 디자인하는 회사'입니다. 조직 자체가 젊고 활기가 넘칩니다. 동료들과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어 업무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만들고 업무 성과에서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어요. 저 또한 업무를 해나가면서 종종 실수도 하고 난관에 봉착하게 될 수 있지만 동료들에게 많이 물어보고 배워나가면서 이겨낼 거예요. 특히 기회가 많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펙이 중요하지도 않아요. 자신이 하고 싶은 업무와 포부를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고 싶은 분들은 망설이지 말고 입사지원서를 제출해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입사하기 전에 kt위즈에서 프로야구 선수로 활동했어요. 프로야구 선수로 1년가량 생활하다 군대에 가면서 전공을 살리면서도 제가 잘할 수 있는 일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그러다 은퇴선수 지원 서비스를 통해 접하게 된 분야가 바로 스포츠 마케팅이었죠. 초등학교 때부터 운동을 해온 터라 마사지와 스트레칭 등을 접할 기회가 많았고 안마의자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자연스럽게 안마의자 대표 기업인 바디프랜드를 눈여겨보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입사까지 하게 됐죠. 기쁨과 동시에 설렘, 두려움, 책임감으로 회사에 첫발을 내디뎠는데 다음 달이면 입사한 지 벌써 석 달째가 됩니다. 이제는 바디프랜드가 국내 무대를 넘어 글로벌시장에서 헬스케어 전문그룹으로 성장했을 때 과연 회사에서 내 위치는 어디일지 꿈을 꾼답니다. 신입사원의 패기로 감히 회사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더 적극적으로 스포츠 분야에 관심을 기울이고 지원해주길 기대합니다. 또 지금도 그렇지만 앞으로도 직원들이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기업으로 발전했으면 좋겠어요. 직원들 모두가 주체적으로 회사의 발전을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개진하고 논의할 수 있는 기업이 된다면 지금의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 생각해요.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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