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그곳에 있는 태양에너지 원천 태양극소기 접어드는<hr/>태양 극소기(Solar Minimum)가 다가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27일(현지 시각) 태양은 2014년 극대기를 지나 극소기로 접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태양 흑점의 월 평균 개수를 분석한 결과이다. 태양은 11년을 주기로 흑점이 사라지거나 상대적으로 조용한 기간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태양 극소기'라고 부른다. 태양 흑점은 태양 내부 자기력 요동이 표면에 드러나 강한 자기력 덩어리들이 모인 곳을 말한다. 열이 원활하게 움직이지 못한다. 상대적으로 온도가 낮다. 다른 곳과 비교했을 때 어둡게 보인다고 해 '흑점'으로 부른다. 딘 페스넬(Dean Pesnel) 미국 항공우주국(NASA) 고더드우주비행센터 박사는 "태양 극소기는 흑점 사이클의 정기 영역에 속한다"고 설명했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14년 태양 흑점의 수가 상대적으로 높았고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상태로 나아간다면 2019~2020년에 낮은 지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태양 극소기에는 흑점과 태양 플레어의 강도가 상대적으로 약해진다. 태양이 무뎌졌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페스넬 박사는 "태양 극소기에 우리는 아주 오랫동안 지속되는 코로나 홀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 홀은 태양 대기권에서 매우 넓은 지역을 차지한다. 페스넬 박사는 "태양 극소기에는 코로나 홀이 6개월 이상 지속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 홀에서 뿜어져 나오는 태양풍은 지구 자기영역에 영향을 미친다. 지구 자기권에 일시적 장애를 일으킨다. 통신과 내비게이션 시스템에 문제를 발생시킨다. 인공위성도 영향을 받는다. 지구 상층 대기권이 태양으로 부터 오는 자외선 방사선에 노출된다. 이 때문에 지구 저궤도 위성은 마찰을 경험하고 속도가 줄어든다. 태양 극소기 동안에는 더 강해지는 우주 날씨를 경험할 수 있다. 그 한 예로 지구 상층 대기권에 미치는 은하 우주선의 수가 증가한다. 은하 우주선은 초신성 폭발 등에서 태양계로 가속화되는 높은 에너지 입자를 말한다. 태양 극소기는 태양 활동이 상대적으로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고 태양과 우주 환경에 급격한 변화가 찾아오는 것은 아니라고 나사 측은 덧붙였다. ☆Solar Minimum is Coming=https://youtu.be/kBKJkU06ICQ<div class="testMove">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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