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테라세미콘, 공정변화 직접 수혜…투자의견·목표가↑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유안타증권은 28일 테라세미콘에 대해 공정변화 직접 수혜를 받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2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강력 매수'로 상향했다.플렉시블 아몰레드(Flexible AMOLED) 신기술 도입에 따른 삼성디스플레이의 투자규모가 지속적으로 높게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상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Bent구조와 LTPO AMOLED 적용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는 바 생산능력 감소에 따른 A3 Fab 기존 라인 보완·개조 및 A4 신규 AMOLED Fab 가동도 당초 전망보다 앞당겨질 것"이라고 예상했다.수주액은 4000억원 이상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예상 수주 금액은 TFT Array와 유기물증착기 생산능력 불일치에 따른 TFT 추가 2개 라인에서 600억원, A3 Fab 기존 9개 LTPS TFT라인의 LTPO TFT전환에서 600억원, A4 Fab 신규 투자에서 오는 2800억원"이라며 "이 수주액은 올해 4분기부터 2019년까지 순차적으로 실적에 인식될 수 있다"고 봤다. 이어 "여기에 A1·A2 Fab도 Flexible 설비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 때 필요한 PIC 수요는 전망치에 반영하지 않았다"며 "전량 수주 시 규모는 200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올해 2분기 테라세미콘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53% 늘어난 1120억원, 영업이익은 1599% 증가한 183억원으로 예측했다. 삼성디스플레이 A3 Fab향 장비입고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고 비저녹스, 티안마와 같은 중국향 공급도 순항 중이라는 판단에서다.2018년 연간 매출액은 3910억원, 영업이익은 683억원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위에서 언급한 수주액을 모두 반영했고, 비저녹스, 샤프, 티안마 등 해외 업체의 투자일정에 맞는 장비수주도 반영했다"며 "중국 패널업체 조사결과 BOE를 제외한 나머지 업체들에서 동사 장비에 대한 높은 신뢰와 호평을 확인해 2018년 중국 사업전망도 긍정적"이라고 짚었다.이 연구원은 "LTPO TFT의 핵심은 폴리실리콘과 산화물반도체를 다른 층에 증착하는 것으로 서로 다른 환경에서의 열처리 공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열처리장비 중요도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보상TFT까지 산화물반도체로 적용할 경우 장비수요 추가로 증가할 수 있다"며 "적극 매수를 권고한다"고 했다.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