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유라시아 국회의장단에게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유라시아 국회의장 회의 대표단 초청 오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충무실에서 유라시아 의장단과 오찬을 갖고 "한국 정부 역시 국제사회와 함께 제재와 대화,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 5월 대통령에 취임한 이후 국정 운영의 소중한 파트너인 국회와 협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협치의 정신'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협치의 정신이 유라시아 지역의 공동 성장과 발전에도 꼭 필요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또 "물류 네트워크 구축,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확충 등 유라시아 국가들이 함께 풀어가야 할 과제들이 적지 않다"며 "국제적인 협력과 긴밀한 공조가 새 길을 여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 길에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가 큰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며 "유라시아 평화와 번영의 산실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당부했다. 이설 기자 sseo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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