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살포기로 메마른 밭에 물을 주고 있는 현장을 지켜보고 있는 장병완 의원. 사진=장병완 의원실
농어촌공사·농협과 현장 찾아‘가뭄 피해 줄이기’ 대책 마련 [아시아경제 문승용 기자] 전국적으로 유례없는 가뭄으로 도농복합지역인 광주 남구도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장병완 국회의원이 현장을 방문해 ‘맞춤형 용수대책’을 추진키로 했다.장병완 의원은 23, 24일 극심한 가뭄으로 영농활동에 차질을 빚고 있는 대촌지역을 한국농어촌공사, 농협 관계자 등과 함께 찾아 농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실제 장 의원은 농협과 함께 ▲광역살포기를 활용한 밭작물 물주기 ▲‘젊은 농군’ 단체 등과 연계해 급수차로 물 부족 논·밭 물대기 등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농어촌공사와 협조해 ▲24시간 양수장 가동 ▲노후된 양수시설물 수리를 위한 비상대책반 가동 ▲수리시설 개·보수를 위한 대책 마련 등의 조치를 취했다.이 가운데 3톤의 물을 한 번에 싣고 비교적 원거리 밭작물까지 물을 줄 수 있는 광역살포기는 지난 2012년 장 의원이 대촌농협에 지원해 준 것으로 이번 가뭄에 밭작물 피해를 줄이는데 톡톡한 효과를 냈다. 장 의원은 “전국적인 가뭄으로 농업용수 공급이 어려운 게 현실이지만, 상황에 맞게 용수대책을 마련해 농민들의 피해를 줄여가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며 “향후 가뭄 피해 예방을 위한 노후된 양수 및 수리시설 개·보수를 위한 예산 확보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문승용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문승용 기자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