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기자
정용기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대변인[사진 출처=한국당 홈페이지]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자유한국당은 23일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 전에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있다"며 "국내정치의 안정과 국정정상화를 위한 말 많고 문제 많은 '신3종(김상곤, 조대엽, 송영무)세트'의 지명 철회"라고 주장했다.정용기 한국당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야3당 뿐만 아니라 많은 언론과 국민들도 화수분처럼 터져나오는 신3종 세트의 비리 의혹에 대해 우려를 내비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원내수석대변인은 세 후보자를 "사회주의·반미주의 교육부 장관 후보자 김상곤, 방산브로커 의혹 국방부 장관 후보자 송영무, 임금체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조대엽"이라고 규정한 후 "도대체 문 대통령은 신3종 세트 임명을 추진해서 어떤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하는 것인지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과 한반도 안보경색, 사드배치 등 풀어나가야 할 과제가 산적해있다"면서 "집안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는데 외교현안에서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없음은 자명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수신제가치국평천하다. 내치가 흔들리면 외치도 흔들린다.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