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통합마케팅 취급액 3천790억 원으로 34% 확대 전망"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원예분야 생산·유통 전문가 및 관계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남도 원예산업종합계획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지난 20일 개최했다.원예산업종합계획은 그동안 정부가 추진한 과수산업발전계획, 산지유통종합계획, 주산지계획 3개 종합계획을 일원화하기 위한 것이다. 전국 시·도가 동일하게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수립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이날 보고회에서 연구책임을 맡은 최문식 지역농업네트워크 호남본부장은 전라남도 원예산업의 생산과 유통을 효율적으로 연계하기 위한 전략과제로 공선출하조직 확대를 통한 농가조직 강화와 ICT 융·복합을 통한 생산기반 확충, 도와 시군을 연계한 통합마케팅 추진, 산지유통시설의 공동 활용 방안 등을 제시했다.또한 공선출하조직을 현재 216개에서 2022년까지 265개로 확대하고, 농가 참여형 재배기술 매뉴얼 개발을 통해 생산과 유통의 조화를 이룬다면, 2016년 현재 2천823억 원인 도단위 통합마케팅 취급액이 2022년까지 3천790억 원으로, 967억 원(34%)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은 농산물 시장 개방과 쌀값 하락 등으로 인한 농가 소득에 대응하기 위해 고부가가치의 새로운 농가 소득원인 원예산업을 적극 육성해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세부추진계획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서은수 전라남도 농림축산식품국장은 “감, 사과, 토마토, 딸기, 양파, 고구마 등 11개 품목을 도 전략품목으로 집중 육성하고, 원예작물 통합마케팅에 맞는 브랜드 개발을 통해 파급 효과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또한 2018년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 확보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전라남도는 이날 보고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보완해 오는 6월 말까지 농림축산식품부에 승인 요청하고, 승인된 이후 세부 사항을 추가해 8월 말까지 최종계획서를 확정할 계획이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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