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최형우, 프로야구 올스타 팬투표 2차 집계도 1위

KIA 최형우[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최형우(KIA)가 프로야구 올스타 팬투표에서 2주 연속 선두에 올랐다. 최형우는 한국야구위원회(KBO)가 19일 발표한 올스타전 베스트 12 선정 팬 투표 2차 중간 집계 결과 드림 올스타(두산·SK·롯데·삼성·kt)와 나눔 올스타(NC·넥센·LG·KIA·한화) 후보 120명 중 전체 1위를 달린다. 18일까지 유효표 133만4695표 중 75만8494표를 얻었다. 그는 나눔 올스타 외야수 부문 후보로 팬들의 선택을 기다린다. 1차 집계 결과 발표(12일) 때도 46만2153표로 선두였다. 올스타 팬 투표는 지난 5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했다. 30일 오후 6시까지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O 앱'과 'KBO STATS 앱' 등을 통해 투표할 수 있다. 투수(선발·중간·마무리)와 포수, 내야수(4명), 외야수(3명), 지명타자까지 양 팀 각각 열두 명을 추린다. 나눔 올스타 선발 투수 후보인 양현종(KIA)이 71만7174표를 받아 최형우에 이어 전체 2위를 달린다. 드림 올스타 3루수 후보인 최정(SK)은 70만3797표로 전체 3위, 드림 올스타 1루수 후보 이대호(롯데)가 67만9773표로 4위다. 2차 집계에서는 드림 올스타의 2루수 부문이 최대 격전지로 떠올랐다. 1차 집계에 이어 두산 최주환이 40만9732표로 여전히 선두지만, 삼성 조동찬이 40만8984표로 1차 집계 때 1만3000표였던 격차를 748표까지 줄였다. 나눔 올스타의 지명타자 부문도 한화 김태균(47만8295표)과 KIA 나지완(44만9158표)이 접전을 하고 있다.드림 올스타 지명타자 후보인 이승엽(삼성)은 66만6873표를 얻어 이 부문 선두다. 2위 닉 에반스(두산·32만9037표)를 30만 표 이상 앞서 개인통산 열한 번째이자 최고령 베스트 선수로 뽑힐 가능성이 크다. 이승엽은 올해 현역 마지막 올스타전 출장에 도전한다. 나눔 올스타 외야수 후보 이정후(넥센)는 55만7837표를 받아 이 부문 2위에 올랐다. 외야수는 상위 세 명까지 기회를 얻는다. 프로 무대 데뷔 시즌부터 이정후가 올스타전에 나갈 가능성이 크다. 그가 올스타로 뽑히면 2009년 안치홍(KIA)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고졸 신인 베스트에 선정된다. 경기를 뛰면 7월15일 올스타전 기준 만 18세10개월7일로 안치홍의 역대 최연소 베스트(만 19세23일) 출전 기록도 경신한다.구단별로는 두산과 KIA의 지지율이 높다. KIA는 나눔 올스타에서 1차 중간집계에 이어 여덟 명이 부문별 1위를 달린다. 두산은 여섯 명이 드림 올스타 부문별 선두에 올랐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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