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강사 부족해 취업 전망 밝아..자격증 취득비 지원, 취업 교육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취업 희망 여성들에게 ‘소프트웨어코딩-드론지도사’ 양성 교육을 하고 취업까지 연계하는 원스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최근 각광받는 ‘드론’과 ‘SW코딩’을 배우는 과정, 30~40대 여성을 주 교육 대상으로 한다.구가 지난해 10∼11월 운영한 ‘드론교육지도사’커리큘럼에 ‘코딩이론’을 포함한 심화 과정이다. 취업 의지가 있는 여성 구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강의는 오는 8월21일부터 9월23일까지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4시간 동안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서대문구 신촌역로 10)에서 진행된다.교육과정은 ▲드론을 실제로 조립하고 운용할 수 있는 드론기본이론 ▲코딩단계별 이해와 실습을 포함한 융합코딩블록 ▲강사 활동을 위한 교수법 ▲현장실습 등으로 이뤄져 있다.수료 후에는 초중고생이나 직장인 대상 드론강사(주 강사 및 보조 강사)로 활동하거나 관련 분야로 창업을 할 수도 있다.
드론
구는 드론교육지도사 자격증 취득비와 실습재료비 지원, 직무소양교육과 취업대비교육, 1:1 상담 등을 통해 교육 수료생들이 전문 강사로 성장하고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교육을 맡은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 관계자는 “드론에 대한 높은 관심에 비해 강사가 부족하고, 방과 후 수업의 경우 지난해부터 드론 과목이 본격적으로 개설되기 시작해 드론교육지도사 취업 전망이 매우 밝다”고 설명했다.20명을 모집, 수강 희망자는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로 이달 16일부터 방문 신청하면 된다. 수강자는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정해지며 자부담 수강료는 5만원이다.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직업교육과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 기술을 익힌 여성들이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삶의 활력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서대문구는 지난해 이 같은 ‘여성 직업능력 향상과 취업교육’을 통해 아동요리지도사와 드론교육지도사 과정을 운영했으며 두 과정 수료생 38명 중 33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올렸다.서대문구 여성가족과(330-1243)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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