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계 대모’ 배우 윤소정 별세, 향년 73세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배우 윤소정이 16일 향년 73세로 별세했다. 16일 소속사 측에 따르면 윤소정이 이날 오후 7시 12분 서울성모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사인은 패혈증.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21호이며, 장례는 5일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20일, 장지는 천안공원묘원에 마련된다. 연극계 대모인 윤소정은 1944년 7월 4일에 태어났다. 1961년 연극배우로 첫 발을 디뎠고, 1962년 TBS 1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진출해 TV, 스크린, 연극을 무대로 활발히 활동했다.드라마는 SBS ‘대망’(2002), MBC ‘잘했군 잘했어’(2009), SBS ‘청담동 앨리스’(2012), JTBC ‘판타스틱’(2016) 등에 출연했다. 현재 방영 중인 SBS ‘엽기적인 그녀’에서도 자혜대비 역을 맡았다. 영화는 ‘왕의 남자’(2005), ‘결혼식 후에’(2009) 등을 비롯해 ‘그대를 사랑합니다’(2011)에서는 주연을 맡아 배우 이순재와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배우 박근형과 연극 ‘어머니, 아버지’ 무대에 올랐다. 고인은 1980년 제16회 동아연극상울 비롯해 1995년 제31회 백상예술대상 인기상, 2001년 제38회 대종상 영화제 여우조연상, 2003년 서울공연예술제 개인연기상, 2007년 제17회 이해랑 연극상, 2010년 제3회 대한민국연극대상 연기상 등을 수상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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