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심판 매수 사건에 연루됐던 프로축구 전북현대의 전 스카우트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16일 오전 7시 54분께 전북 전주시 덕진구 전주월드컵경기장 관중석에서 전북현대 전 스카우트인 A(50)씨가 숨져 있는 것을 축구단 관계자가 발견했다.이 직원은 "A씨가 관중석에서 숨져 있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발견 당시 목을 맨 채 쓰러져 있었고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A씨는 2013년 소속 구단에 유리한 판정을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심판 두 명에게 수백만 원을 준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사건이 불거진 뒤 직무가 정지돼 구단을 떠났다. 경찰은 유가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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