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남 외교부 1차관, 섀넌 美 정무차관 논의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한미 양국은 오는 29일 한미정상회담이 북핵문제 등 한반도 안보 위기의 근원적 해결을 위한 공동 전략을 논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과 토마스 섀넌 미 국무부 정무차관은 14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청사에서 면담을 갖고 "이번 첫 정상회담이 확고한 대북공조를 포함한 양국간 포괄적 협력의 토대를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양 차관은 또 "신정부 출범 후 거의 매주 미사일을 발사하는 북한의 도발에 대해 굳건한 한미공조를 바탕으로 단호히 대응해 나가야 한다"는 점에 인식을 함께 하고 "한미간 긴밀한 공조하에 제재와 대화를 활용해 북핵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공동 대응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부분에도 의견 일치를 봤다.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섀넌 정무차관의 방한과 관련해 "우리 신정부 출범 후 ▲정상간 통화 ▲미측 고위대표단 방한 ▲대통령 특사 미국 방문 ▲한미 정상회담 사전 조율을 위한 국가안보실장 방미 및 외교부 대표단 방미 등에 이은 것으로, 연쇄 협의는 성공적인 정상회담 개최를 통해 한미동맹 관계를 한층 강화하고자 하는 양국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평가했다.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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