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부안군(군수 김종규)은 변산농협이 양파품목으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17년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사업은 밭작물 주산지 중심으로 품질경쟁력 및 생산혁신 역량을 갖춘 조직화·규모화 된 공동경영체를 육성하고 통합마케팅조직과 계열화를 통해 시장교섭력 확보 및 지역단위의 자율적 수급조절에 기여하고자 추진하는 공모사업이다.이번 공모에는 전국 7개 경영체에서 신청해 서면심사, 현지점검 및 발표평가를 거쳐 2개 경영체(전북 1개소, 제주 1개소)가 선정됐으며 전북지역은 변산농협이 선정됐다.변산농협은 올해부터 2년 동안 10억원(국고 50%, 지방비 40%, 자부담 10%)의 예산을 확보해 양파 공동경영체 육성에 필요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사업 1년차인 올해는 공동경영체 조직을 위한 교육과 농기계 구입을 진행하고 내년에는 드론방제기 및 재배과정에 필요한 기계류 구입 등을 지원한다.부안해풍양파는 청정 서해안의 해풍을 맞고 자라 병충해에 강하고 육질이 단단해 저장기간이 오래가며 그 맛이 매우면서도 동시에 단맛이 나는 특성으로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높아 지역농가의 주 소득원이 되고 있다. 부안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노동력 절감 및 소득증대를 위한 기반 장비 및 기계를 보유함으로써 부안군 양파 생산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재길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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