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코스피가 기관의 '팔자'에 하락 반전했다. 코스피는 14일 오전 10시 52분 현재 전일보다 0.81포인트(0.03%) 내린 2373.89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는 14일 전일보다 9.84포인트(0.41%) 오른 2384.54로 출발하며 단숨에 2380선을 회복했다. 장 초반 2387.29까지 오르며 지난 9일 기록한 장중 최고치(2385.15)를 갈아치웠다. 하지만 기관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지수는 2380선 아래로 밀렸다. 기관은 237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외국인도 71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14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대형 기술주의 강세에 힙입어 반등에 성공하며 다우지수와 S&P 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92.80포인트(0.44%) 상승한 2만1328.47로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10.96포인트(0.45%) 오른 2440.35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4.90포인트(0.73%) 상승한 6220.37로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 보면 음식료품,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철광금속, 유통업, 전기가스업, 통신업, 금융업, 은행, 증권, 보험, 서비스업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제조업, 건설업, 운수창고, 섬유의복, 종이 목재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을 제외한 대부분이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0.18% 오른 227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0.68% 오른 5만820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차(2.43%), 현대모비스(0.19%)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네이버(NAVER, -0.22%), 한국전력(-1.72%), 삼성물산(-1.08%), 삼성생명(-1.23%), 신한지주(-0.80%), KB금융(-0.36%), LG화학(-2.91%), SK텔레콤(-1.81%), SK(-0.36%) 등은 하락 중이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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