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학 영원무역 회장, 올해도 평창에서 CEO 포럼 개최

제주도서 열리던 포럼, 3년째 평창서 개최 "올림픽 준비 현황 보며 자연스럽게 관심 갖자"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성기학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증대하기 위해 팔을 걷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2017년 섬유패션업계 CEO 포럼'을 14일부터 오는 16일까지 2박3일간 제23회 동계올림픽 개최 예정지인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매년 제주도에서 개최되던 섬유패션업계 최고경영자(CEO) 포럼은 올해도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다. 2003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 CEO 포럼은 주로 제주도에서 열렸는데, 성 회장이 섬산연 회장직에 부임한 이후 3년째(2015~2017년) 평창에서 진행되고 있다. 성 회장이 회장으로 있는 영원무역이 운영하는 아웃도어브랜드 노스페이스는 2020년까지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에 대한 스포츠 의류부문 공식 후원사로 2014년 7월 선정됐다. 더불어 대한체육회에 소속된 선수들도 2020년까지 지원하는 등 스포츠 마케팅 4개 분야에 대해 후원한다. 섬산연 관계자는 "섬유연합회 회장이 된 이후 주로 제주도에서 포럼을 진행하다 평창올림픽이 국민들 관심에서 멀어져 가 서울, 대구 등 전국의 업계 사장들을 평창으로 모이게 했다"며 "올림픽 준비 현황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평창 동계 올림픽에 관심을 갖게 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번 CEO 포럼에는 원사, 직물, 의류, 패션, 유통까지 약 300여명의 다양한 분야의 경영자들이 참석해 일자리 창출, 수출확대 등 섬유패션업계의 현안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강연 프로그램은 정갑영 연세대 前총장의 '4차 산업혁명과 세계경제', 송의영 서강대 교수의 '트럼프 행정부와 세계경제' 등으로 구성됐다. 세계경제와 섬유패션산업의 경제 환경을 조망한다는 구상이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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