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메시지에 '비즈니스 챗' 도입…주문조회·구매 가능

iOS11에 '비즈니스 챗' 기능 추가 주문 조회, 배송지 추적, 물건 구매도 가능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애플이 아이메시지에서 기업과 고객이 소통할 수 있는 '비즈니스 챗(Business Chat)' 기능을 추가한다. 아이메시지로 주문한 제품의 정보와 배송 추적 등의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게 된다.10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폰아레나 등에 따르면 애플이 iOS 11에 아이메시지용 비즈니스 챗 기능을 업데이트 한다. 애플은 개발자 프리뷰에서 아이메시지의 비즈니스 챗 기능을 활용해 고객과 기업이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게 된다고 소개했다.아이메시지는 아이폰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메시지 앱이다. 문자메시지와 연동돼 문자를 보내듯이 메시지를 보내면 된다. iOS 이용자끼리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을 경우 자동으로 아이메시지로 전송되며 문자 발송 요금이 과금되지 않는다. iOS 이용자들은 아이메시지에서 비즈니스 챗을 사용하는 기업의 제품을 구매한 후 배송지 추적 등의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ARS나 이메일 외에 고객 문의와 관련된 간단한 작업을 비즈니스 챗으로 할 수 있다. 애플은 비즈니스 챗을 사파리, 시리, 지도 같은 자체 앱과도 통합한다. iOS 이용자가 비즈니스 챗으로 물건을 구입하는 것도 가능하다. 채팅으로 원하는 물건을 주문하고, 애플 페이로 결제하면 된다. 비즈니스 챗 기능을 사용하면 기업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로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애플은 "비즈니스 챗은 메시지로 고객과 직접 연결되는 강력한 방식"이라며 "비즈니스 챗을 사용하면 고객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애플워치로 질문하고 답변을 얻거나 거래를 마무리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