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김용태 바른정당 의원은 8일 논란이 된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여성으로서 유리 천장을 깼다는 파격적 인사를 우리가 지켜주는 것이 어떨까 싶다"고 말했다. 반면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지연되고 있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와 관련해선 "위증 문제에 대해 김 후보자의 해명을 듣고 나서 입장을 정할 것"이라며 유보 입장을 견지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 "강 후보자와 관련해 청문회에서 제기된 신상 문제가 파격적 인사를 무산시킬 정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강 후보자는 전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인사청문회를 마친 상태다.그는 '신상 문제 의혹이 청문회에서 충분히 해명됐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해당 상임위 청문위원이 아니어서 충분한 정보가 없다"면서도 "조간신문을 훑어봤는데 '그렇다'"고 답했다. 다만 강 후보자에 대한 정책능력은 충분히 검증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중차대한 외교안보문제에서 외교부 장관이나 외교부가 들러리를 설 수 있다"는 점을 재차 언급한 것이다. 반면 김 의원은 김 후보자와 관련해 "능력이나 자질은 백번 인정한다"면서도 "예일대 펠로우 프로그램에 참가할 때 추천자 3명 중 1명을 고의로 숨겼다는 지적이 있었고 이에 대한 해명을 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 부분이 명확하게 설명돼야 9일 보고서 채택에 여야가 합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얘기다. <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7051014412643226A">
</center>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부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