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토안보부 장관 '랩톱 반입금지 조치 확대 검토중'

[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존 켈리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이 7일(현지시간) 테러 방지를 위해 랩톱 컴퓨터의 여객기 반입을 금지하는 조치를 71개 외국 공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켈리 장관은 이날 의회 청문회에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다만 최종 확정된 상황은 아니며, 만약 국토안보부가 개발 중인 전자검색장비를 도입하면 이 조치를 적용받는 공항 수는 줄어들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국토안보부는 최근 랩톱 반입 금지 방안을 유럽 공항으로 확대하려다 잠정 중단했다. 이에 대해 켈리 장관은 미 당국자들이 전자기기 검색기준을 표준화하기 위해 유럽 측과 접촉해 왔다고만 말했다.미국은 항공기 테러 가능성을 들어 지난 3월부터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의 8개국, 10개 공항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항공기에 대해 휴대폰보다 크기가 큰 전자기기를 항공기 내 객실에 휴대할 수 없도록 했다.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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