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진 전 주미대사 등 전직 외교대사 5명의 글로벌 리더 역량과 국제 이슈 강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7월 우리나라를 대표해 세계를 무대로 활동했던 전직 외교대사들이 들려주는 생생한 외교현장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여름방학을 맞아 ‘배테랑 외교관과 함께하는 청소년 외교 아카데미’에 참가할 중·고등학생 100명을 12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청소년 외교 아카데미’는 7월24일부터 28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11시40분까지 100분 동안 양재동 소재 서초문화예술회관 르네상스홀에서 진행된다.강연은 최영진 전 주미 대사의 '성공하는 인생 실패하는 인생'을 시작으로 오준 전 주 UN 대사의 '글로벌 시대의 대한민국', 강근택 전 주우크라이나 대사의 '북방정책의 추진배경과 성과' 등이 진행된다.또 김영원 전 주네덜란드 대사의 '독도 및 동해표기 문제', 신정승 전 주중 대사의 '사드배치 문제와 한중관계'로 5일간의 일정으로 마무리된다.이번 외교아카데미를 통해 청소년들은 배테랑 외교관들의 차별화된 가치와 노하우를 경험, 미래의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해 필요한 역량과 자질은 무엇인지 어떻게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구는 지난해 한국외교협회와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맺고 미국, 영국, 프랑스 등 10개국 10명의 전직 외교대사 등을 구 국제자문대사로 위촉했다. 이어 지난 1월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외교 인문학 강의를 열어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청소년 외교 아카데미에 관심있는 청소년들이 많이 참여하길 바란다”며 “이번 강연은 청소년들에게 차세대 글로벌 리더의 소양을 키우고 미래를 설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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