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3위에 올라…지난해 기준 국제회의 526건 개최
도시·국가별 개최 순위 및 개최 건수 (사진=서울시 제공)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서울시의 국제회의 개최실적이 2년 연속 세계 3위에 올랐다. 서울시는 국제협회연합(UIA)이 5일 발표한 '국제회의 통계 보고서'에서 지난해 기준 국제회의를 526건 개최해 세계 3위를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UIA는 세계 국제회의 통계를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있는 곳이다.시는 2013년 '서울 마이스(MICE) 육성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국제 데이터베이스(DB)를 분석했다. 서울에 유치 가능한 잠재 수요를 발굴해내고, 유치 과정에서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시스템을 만드는 등 마이스 산업 육성에 관심을 갖고 있다.서울의 국제회의 실적이 늘면서 한국의 국제회의 개최 실적도 지난해 2위에서 올해 1위로 상승했다. 한국의 실적은 997건이다. 주요 도시별 순위를 보면 1위 브뤼셀(906건), 2위 싱가포르(888건), 4위 파리(342건), 5위 비엔나(304건) 등이다. 국내 타 도시 중에는 부산이 14위(152건), 제주가 17위(116건)를 기록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에도 2015년을 기준으로 국제회의 494건을 열어 3위에 오른 바 있다. 안준호 시 관광체육국장은 "2025년 완공 예정인 '동남권 국제교류복합지구' 등 향후 마이스 인프라 확충과 함께 세계 최고의 마이스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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