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바른정당은 5일 문재인 정부의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신환 대변인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부가 현행 정부조직을 17부?5처?16청 체제에서 18부?4처?17청 체제로 변경하고, 중소벤처기업부 신설, 해양경찰청 부활, 국가보훈처의 장관급 기구 격상을 골자로 하는 정부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바른정당은 대선 과정에서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 정책을 독립적, 주도적으로 펼치는데 한계가 있는 만큼 창업중소기업부로의 승격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며 "또 해양경찰청을 부활시키고 국가보훈처를 국가보훈부로 승격하여 보훈정책에 대한 진영논리를 벗어나 국가유공자에 대한 명예로운 삶의 보장을 주장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오 대변인은 "우리당은 국가보훈처를 국가보훈부로 승격하지 않은 것은 다소 아쉽지만 '국정의 조기 안정화 및 최소 범위 개편' 취지 하에 이루어진 이번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하여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앞으로 개편된 정부의 기능과 역할이 개편취지에 부합하고 내실 있게 운영되도록 만전을 다 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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