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행복학습센터
지난해 왕십리도선동 행복학습센터에서 열린 '초보자를 위한 와인아카데미'에 강좌에 참여한 주민은 “와인을 좋아해 좀 더 전문적으로 알고 싶었는데 마침 가까운 동주민센터에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편하게 참여할 수 있었다. 와인 전문 강사가 직접 와인 라벨 읽기, 주요 포도품종 및 와인산지, 음용시 적절한 매너 등 궁금했던 내용을 알려주어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구는 올 상반기에는 사근동 주민센터 ‘아로마테라피’강의를 시작으로 연필드로잉교실, 커피바리스타 교실 등 총 9개 프로그램을 마련, 주민만족도 등 상반기 프로그램 운영 결과를 토대로 하반기 프로그램도 보다 다양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4월에는 왕십리교회와 교회 유휴시설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행복학습센터’운영 공간을 추가로 확보, 지난 5월 19일부터 가죽공예 D·I·Y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8일부터는 동서양의 영화를 감상, 영화 속 사실과 가치를 이해하는 ‘영화 속 역사이야기’가 왕십리교회에서 구민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행복학습센터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행복학습센터, 성동명사특강 운영 등을 통해 구민 들의 인문학적 소양 욕구를 충족하면서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해왔다. 이달말 평생학습관인 독서당 인문아카데미가 개관하면 평생교육과 인문학에 대한 열기가 더욱 뜨거워져 성동구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배움의 즐거움이 계속되는 평생학습도시로 우뚝 서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