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노원구 ‘스마트폰 다이어리 앱'
이 때 수락산역으로 집중되는 인력을 반대편인 온곡초교쪽으로 배치하는데 이 노원다이어리가 유용하게 쓰였다. 또 쌍방향 의사소통이 이루어져 다른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 화재진화에 큰 도움이 됐다. 노원 다이어리주소록은 담당 직원의 이름과 사진, 업무명, 핸드폰 번호, 사무실 전화번호 등이 있어 직원 간 신속한 비상연락망이 구축되도록 꾸며졌다. 재난시 급한 연락이 필요할 때 담당 직원의 전화번호를 몰라 수소문해야하는 일이 없어 신속한 협업이 가능했다. 또 구청 조직과 지역내 학교 등 유관기관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주소록이 수록돼 있어 유관기관과도 신속한 업무 협조가 가능하다.특히 내부 직원용 메신저와 연동돼 담당자가 자리를 비웠을 때 메신저로 담당직원에게 보내면 민원 내용가 민원인 전화 번호 등 쪽지가 전달돼 부재중에도 신속한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노원구 산불예방 및 진화 담당 팀장인 공원녹지과 박기선 팀장은 “노원 다이어리가 산불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직원들과 공유할 수 있었고, 직원들과 자원을 배분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됐다"며 "특히 다른 부서 직원들의 핸드폰 번호도 알 수 있어 신속하게 협업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노원구 ‘스마트폰 다이어리 앱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부서간 벽을 허무는 협업 체계 구축을 위해 앱을 개발했는데 재난상황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었다”며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노원구 디지털홍보과 2116-3437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