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 빅토리아호(사진:해양수산부)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해양수산부는 5일부터 16일까지 환동해 크루즈 관광체험단 50팀을 모집한다.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동행자의 경우 나이와 상관없이 동행 가능하다.응모 방식은 2인1팀으로 해수부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다만 작년에 체험단으로 참가했던 경우에는 재신청이 불가능하다.참가비는 1인당 20만원이며 외국 기항지 관광비용으로 사용되고 승선운임이나 숙박비 등은 해양수산부가 전액 지원한다.해수부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추첨으로 총 50팀, 통행자 포함 10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21일 결과를 개별 통보하고 해수부 누리집에 게시된다.체험단으로 선정되면 7월22일부터 27일까지 '부산항-속초항-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일본 사카이미나토'를 거쳐 다시 부산항으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크루즈선을 타게 된다.해수부는 크루즈 여행은 가격이 비싸고 쉽게 접하기 어렵다는 국민들의 인식을 전환하기 위해 작년부터 대국민 크루즈 관광체험단을 모집, 크루즈 여행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지난해 약 70명을 모집하는데 약 25만명(동행자 포함)이 신청, 370대 1에 달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엄기두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2020년까지 국내 크루즈 관광객 20만명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다각적인 홍보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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