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S-펜 탑재한 '노트북9 프로' 공개

[컴퓨텍스 2017] 'S-펜, 윈도우10과 완벽 호환'

360도 경첩 달아 태블릿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13.3인치·15인치로 구성…출시일·가격 미정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삼성전자가 'S-펜'을 탑재한 새로운 '노트북9' 시리즈를 공개했다. 전작과 달리 360도 펼칠 수 있어 태블릿·랩탑을 겸해 사용할 수 있다. 가격과 출시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30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매체 더버지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아시아 최대 ICT 박람회 컴퓨텍스에서 '노트북9 프로'를 공개했다. 노트북9 프로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와 '갤탭' 시리즈 등에 탑재해온 S-펜을 내장했다. S-펜은 윈도우10과 아무런 제한 없이 호환된다. 노트북9프로 사용자는 S-펜을 통해 그림 그리기, 필기, 문서 편집 등 모든 것을 해낼 수 있다.S-펜의 필압은 4000 레벨로 셰이딩 기능까지 지원한다. 삼성전자의 에어 커맨드 소프트웨어를 탑재했다. 이 소프트웨어는 통화나 지도 검색, 유튜브 영상·기사·이미지 등 스크랩, 캡쳐 뒤 편집 등을 가능하게 한다. 삼성전자는 13.3인치·15인치 노트북9프로를 내놓을 예정이다. 두 제품 모두 인텔의 최신 프로세서인 코어 i7과 256GB SSD를 탑재했다. 13.3인치 모델은 8GB 램, 15인치 모델은 16GB 램을 장착했다. 15인치 모델은 AMD의 Radeon 450 그래픽을 제공한다.고속충전을 위해 일반적인 USB 포트와 함께 USB-C 포트를 지원한다. 이외에도 HDMI 포트, microSD 카드 지원, 전면 윈도우 헬로 카메라와 윈도우 10 로그인 시 얼굴인식 지원을 제공한다.삼성전자는 가격과 출시일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더버지는 "이번 컴퓨텍스에서 공개된 것으로 보아 노트북9 프로는 올해 말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임온유 기자 io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