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같은 기간 인천평균 상승률(10%) 보다 영종도가 4배 높아- 영종하늘도시 전셋값 크게 올라 .. 6년 새 무려 109% 폭등- 제3연륙교 조기 개통 기대감, 제2여객터미널 준공 등 부동산 상승요인 갖춰
영종하늘도시 KCC 스위첸
2001년 인천공항 개항과 함께 개발이 시작된 영종도가 '보물섬'으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몇 년간 아파트값과 전셋값이 상상이상으로 폭등했기 때문이다.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인천지역의 집값 변화를 조사한 결과(부동산 114 기준) 공항신도시로 조성된 운서동과 영종하늘도시 지역인 중산동이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서동의 경우 아파트값만 41.3% 상승했다. 같은 기간동안 인천 아파트값이 평균 10.7% 오른 것을 감안하면 운서동 아파트값 상승폭은 인천지역 평균의 4배 이상을 기록한 셈이다. 전셋값 상승폭은 이보다 더 크다. 영종하늘도시(중산동)의 전셋값은 무려 109.4%가 올랐다.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영종하늘도시 한라비발디의 경우 입주 당시(2012년 9월) 전용 101㎡타입 로얄층 전세가격이 1억도 되지 않았지만(9300만원), 현재 이 단지의 전세가격은 최고가 기준으로 2억5000만원에 달한다. 지난 6년 새 1억5000만원이 오른 셈이다.그런데 아직도 영종도의 가치가 과소평가되어있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 특히 대선 이후 영종도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제3연륙교 조기 착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제3연륙교 조기 착공은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공약사항이었다. 영종대교와 인천대교에 이어 세번째 연륙교가 건설되면 영종도로 향하는 길이 훨씬 더 편리해질 전망이다. 여기에 이 다리는 영종대교, 인천대교와 달리 영종도 주민에 한해 무료로 운영될 것이라는 예측이 더해지면서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또한 올해 10월 개항 예정인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청사와 세계적 반도체 기업 스태츠칩팩코리아 제3공장도 준공을 앞두고 있다. 영종도 상황이 이렇다 보니 대선 이후 첫 분양 아파트였던 ‘영종하늘도시 KCC 스위첸’에도 적지 않은 사람들이 몰렸다. 지난 19일 문을 연 이 아파트는 주말 3일 동안 무려 1만4000명 이상이 다녀갔다. 인근 송도나 서울, 심지어 부산과 제주도에서도 문의전화가 쇄도했다는 후문이다. ‘영종하늘도시 KCC 스위첸’은 지하 1층 ~ 지상 21층 12개 동 규모로 총 752세대다. 전량이 일반에게 분양되며 △60㎡ 64세대 △73㎡ 108세대 △84㎡ 580세대다. 입주는 2019년 9월로 예정하고 있다. 스위첸만의 특화설계도 갖추고 있다. 현지에서는 영종하늘도시 최고의 상품특화 아파트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평면은 전 세대 4베이 구조며 일부 타입의 경우 3면 개방형이다. 실제 전용 73B타입 안방은 드레스룸(1면)과 발코니(2면) 그리고 벽면(3면)이 개방된다. 광폭 및 조망 테라스 설계도 눈에 띈다. 전용면적 73㎡와 84㎡ 저층(1,2층) 일부 세대에 한해 광폭 테라스가 제공되며, 84D 타입의 경우 아파트 주동 입면 디자인 특화가 적용된 조망 테라스가 제공된다. 조경도 특화 시켰다. 세계 선진 7개국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를 대표하는 다양한 테마 정원을 단지 내에 배치했다. 이밖에도 단지 내에 2개 이상의 산책로(글로벌 에비뉴 칼로리 트랙, 슬로우 트랙)가 만들어 진다. ‘영종하늘도시 KCC 스위첸’은 지난 24일 특별공급 청약을 시작으로 25일에는 1순위, 26일에는 2순위 청약을 성황리에 마쳤다. 당첨자발표는 6월 1일, 계약은 6월 7일부터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견본주택은 운서역 인근(중구 운서동 3087-4번지)에 마련됐다. 이용수 기자 mar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용수 기자 mark@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