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협, 홍콩수출 '쑥미나리 딸기' 재배기술 등 설명회 개최

"딸기 수출 확대를 위한 품질유지·재배기술 및 선진지 수출 우수사례 전파"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이흥묵)는 30일 담양군 봉산농협(조합장 박요진)회의실에서 쑥미나리 딸기(수출용 딸기) 재배농가, 담양기술센터, 딸기 수출관계자, 4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딸기 수출 확대를 위한 품질유지·재배기술 및 선진지 수출 우수사례 등의 설명회를 개최했다. 쑥미나리 딸기는“쑥과 미나리즙을 먹인 봉산딸기”란 브랜드로 지금까지 서울 유명 백화점 등지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한해 매출은 약 30억원이며, 지난 3월 보름간 무역업체 한국인삼한인홍(주) 현지 직매장 8곳에 매일 200박스(2kg기준)씩 5톤을 시범수출해 현지소비자의 좋은 반응을 받아, 매년 홍콩으로 수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박요진 봉산농협 조합장은 "생산단계에서부터 농가교육을 통해 농산물 품질을 제고하고, 체계화된 선별·가공으로 수출국 현지에 맞는 상품을 만들어 가겠다"며 "또한 해외시장 개척에 대한 노하우를 지역본부와 공유해 수출에 적합한 작물을 재배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흥묵 본부장은“우수한 품질의 지역 농산물을 세계시장에 유통시키기 위해서는 먼저 수출단지 규모화가 선행되어야 하며 국내보다 엄격한 품질과 신선도 유지가 필수”라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무역업체 및 군기술센터와 협력해 지역 농산물의 수출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노해섭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