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내포) 정일웅 기자] 충남지역 내 물 관련 정책을 총괄할 심의·자문 기구가 활동을 출범한다. 충남도는 30일 ‘충남도 물 관리 위원회’가 첫 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기후환경녹지국장 등 당연직(7명), 도회의원 및 위촉직 전문가(12명) 등 20명으로 구성돼 지역 안에서 이뤄지는 물 관련 정책을 심의·자문하는 역할을 한다. 위원 임기는 내년 12월 말까지 2년간이다.위원회의 주요 활동은 ▲물 통합관리 등 물 관리 기본계획 수립 및 수정·보완 ▲유역 관리를 고려한 수질·수생태계 보전과 개선 ▲수자원의 효율적 개발·공급·이용 및 보전 등의 심의·자문으로 이뤄진다.첫 회의는 도청의 물 통합관리 추진상황과 제3차 충남 물 수요관리 종합계획 등을 안건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위원들은 “충남은 기후변화로 강우 패턴이 변하고 가뭄 발생빈도가 증가해 수자원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근본적인 가뭄 해결을 위한 장기 용수 확보 대책을 중심으로 물 관리 정책을 전개해야 한다”고 말했다.남궁영 부지사는 “OECD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심각한 물 압박 국가’로 분류된다”며 “특히 최근에는 해마다 반복되는 가뭄이 물 관리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도의 물 관리 정책 발전과 지역 내 안정적 물 공급을 위한 여건을 조성하는 데 물 관리 위원회가 앞장 서 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내포=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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