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용 감독 '최후의 증인' 블루레이 출시

영화 '최후의 증인' 스틸 컷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한국영상자료원은 이두용 감독의 영화 '최후의 증인(1980년)'을 다음달 13일 디지털 4K 복원버전 블루레이로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개봉 당시 검열로 인해 원본이 상당 부분 잘려나간 채 상영된 비운의 영화다. 2003년 오리지널 네거티브 필름을 활용해 154분 버전이 제작됐고, 지난해 디지털 심화복원을 거쳐 화질이 크게 향상됐다. 김성종의 동명 추리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오병호 형사(하명중)가 시골 양조장 주인 살해사건을 파헤치면서 진실에 다가가는 내용을 그린다. 한국전쟁, 좌우익의 다툼 등에서 기인한 고통스런 삶을 독창적인 연출로 영상화했다. 음성 해설에는 이두용 감독을 비롯해 박찬욱 감독, 오승욱 감독, 김영진 명지대 교수 등이 참여했다. 15세 관람가이며, 한국어, 영어, 일본어 자막을 지원한다. 가격은 2만7500원.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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