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초등학생들과 함께 ‘아동안전지도’ 제작

지난 25일 장성군 중앙초등학교 학생들이 '아동안전지도 만들기' 제작방법을 듣고 있다. 사진=장성군

3개 초교서 학교 주변 위험 요인 조사…환경개선 요구 [아시아경제 문승용 기자] 장성군이 초등학교 학생들의 안전지수를 높이는 지도 제작에 나섰다. 군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인 어린이들을 위험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 잠재적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장성지역 3개 초등학교와 함께 ‘2017년 아동안전지도’를 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아동안전지도’는 각 학교 주변 300m 반경 내에 있는 안전요소와 위험요소를 지도화한 것으로, 초등학생들이 직접 학교 주변을 현장조사해 지도를 제작하고, 교사와 학부모, 경찰서 관계자들이 인솔자로 참여했다. 안전 지도 만들기에는 장성읍 중앙초등학교와 성산초등학교, 삼계면 사창초등학교 3개 학교가 참여했다. 학생들은 조별로 나눠 학교 주변을 돌며 안전요소인 공공시설과 CCTV와 유해시설, 공사장, 가로등 미설치 지역 등을 직접 조사했다.현장조사 후에는 조사한 내용을 직접 발표해, 학생들이 매일 오가는 학교 주변 유해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스스로 높였다. 군은 지도화된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교사와 학부모, 경찰서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평가회의를 열어 학교 주변이 안전한 환경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요구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학교 주변은 학생들이 위험요소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어야 하는 곳으로, 학부모와 관계기관이 힘을 모아 학생들의 안전의식을 강화하고 범죄발생에도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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