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U-20월드컵 대표팀 감독이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선수들의 움직임을 주문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수원=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신태용호가 16강 모드로 바로 돌입한다.한국 20세이하 축구대표팀은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이하월드컵 A조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잉글랜드에 0-1로 졌다. 한국은 2승1패 승점6으로 조 2위를 기록하며 16강에 올랐다. 16강에서는 C조 2위와 경기한다. C조 2위는 27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하는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통해서 결정될 것이다. 신태용 감독은 "인천으로 갈 것이다. 경기를 보고 16강 경기 장소인 천안으로 내려갈 것"이라면서 "포르투갈, 이란이 유력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포트투갈과는 지난 1월 전지훈련 때 경기를 해봤고 이란은 아직 낯설다. 가서 경기장에서 내 눈으로 볼 생각"이라고 했다.잉글랜드와의 경기결과에 대해서는 "좀 아쉽다. 우리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고 좋은 경기를 했지만 결과가 아쉬웠다. 이제 16강부터 실질적인 토너먼트기 때문에 잘 준비를 해서 국민들께서 기대하시는 대로 그대로 할 수 있게끔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이어 "우리가 스리백 전술을 들고 나와서 사이드쪽에 공간을 내주면서 실점을 했다. 그 부분은 우리가 미흡하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다"면서 "백승호, 이승우 두 선수가 뛰면 상대가 아무래도 중압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기존 선수들과 어우러지면서 밀어붙이는 타이밍들이 많이 나오다보니까 있고 없고의 경기력 차이가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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