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대형, KBO리그 최연소 500도루 눈앞

이대형 [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의 이대형이 역대 최연소 500도루에 일곱 개를 남겨두고 있다.이대형은 25일 현재 통산 493도루를 기록 중이다. 현재 33세 10개월 6일의 나이로 500도루를 달성할 경우 종전 전준호의 최연소 기록(36세 5개월 21일)을 2년 이상 크게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 이대형은 2007~2010년 4년 연속 KBO 리그 도루왕에 올랐다. 올해 7년만에 개인 통산 다섯 번째 도루왕에 도전한다. 올 시즌 현재 11도루를 기록해 이 부문 1위를 기록 중이다. 이대형은 2003년 LG에 입단해 같은 해 4월10일 대전 한화전에서 첫 도루를 기록했다. 이후 2009년 6월11일 잠실 두산전에서 200도루, 2010년 9월22일 목동 넥센전에서 300도루, 2014년 8월22일 잠실 LG전에서 400도루를 달성했다. 한 시즌 최다 도루는 2010년에 기록한 66도루다. 2008년부터 3년 연속 한 시즌 60도루 이상을 기록했다. 한 경기 최다 도루는 2009년 9월19일 무등 KIA전에서 기록한 5도루다. 이대형은 연속경기 최다 도루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그는 2008년 8월29일 잠실 두산전부터 9월7일 잠실 SK전까지 아홉 경기 연속 도루를 성공했다.KBO는 이대형이 500도루를 달성할 경우 표창 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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