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희기자
앤디 번즈 [사진= 김현민 기자]
최준석의 2루타와 강민호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 기회에서 앤디 번즈가 2-1로 경기를 뒤집는 역전 1타점 적시타를 쳤다. 이어 대타 김문호가 2타점 3루타를 쳤다. 김동한의 3루 앞 땅볼 때 김문호의 대주자로 나간 김대륙이 홈을 밟으며 롯데가 5-1로 앞섰다. SK는 8회초 공격에서 롯데 두 번재 투수 박시영을 상대로 나주환이 1점 홈런(6호)을 쳤다. 1사 후에는 김성현의 1점 홈런(1호)이 이어졌다. 최정의 안타 후 롯데는 투수를 장시환으로 교체했다. 하지만 장시환이 첫 타자 한동민에게 동점 2점 홈런(12호)을 허용했다. 순식간에 5-5 동점.승리는 결국 롯데 몫이었다. 8회말 공격에서 번즈가 SK 두 번째 투수 문광은을 상대로 2점 홈런(7호)을 쏘아올렸다. SK 선발 켈리는 7이닝 10피안타 1볼넷 5실점의 투구로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다. 롯데 마무리 손승락은 9회초 마운드에 올라 볼넷 하나를 내줬으나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여덟 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홈팀 KIA가 어수선한 한화를 9-3으로 눌렀다. KIA는 2연승. 한화는 6연패에 빠졌다. KIA 선발 임기영이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1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여섯 번째 승리(2패)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최형우와 김선빈이 홈런 포함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최형우는 12호 홈런 포함 2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3볼넷, 김선빈은 1호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4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임기영 [사진= 김현민 기자]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