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강원FC 공격수 이근호가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2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이근호는 지난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38분 선제골을 성공시키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강원의 공격진을 이끌었다. 이근호의 활약에 힘입은 강원은 이 날 서울을 3-2로 격파하며, 2009년 3월 14일 2-1 승리 이후 8년 만에 서울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이날 경기장에는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도 있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근호의 활약을 보고 지난 22일 대표팀 소집명단 발표때 그를 발탁했다. 이근호는 지난 2015년 호주아시안컵 이후 2년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KEB하나은행 K리그 2017 클래식, 챌린지의 라운드 MVP선정은 득점, 슈팅, 패스, 볼 경합, 드리블 돌파, 공간 침투 등 주요 경기 행위를 정량적, 정성적으로 평가하여 지수화한 “인스탯(INSTAT) 지수”와 연맹 경기평가회의의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이근호는 패스성공률(87%), 드리블(75%), 인터셉트(5개) 등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인스탯 총점 273점을 기록했다. 한편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13라운드 MVP로는 경남FC 공격수 말컹이 선정됐다. 말컹은 20일 진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경기에서 후반 8분과 39분 연속골을 넣으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말컹은 합계 아홉 골로 리그 득점 선두에 올랐고, 경남은 이 날 승리로 4연승(열세 경기 연속 무패) 가도를 달리게 됐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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