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은 북이면 출신 향우 탑솔라㈜ 오형석 회장이 지난 20일 열린 ‘제1회 북이 면향우 화합큰마당 행사’에 넉넉한 후원을 한데 이어, 고향 장성의 인재 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3천만 원을 장성장학회에 쾌척했다고 밝혔다. 사진=장성군
고향 행사에 아낌없는 후원…최근 인재 양성 위해 3천만 원 또 쾌척[아시아경제 문승용 기자] 장성 출신 성공한 기업가가 아낌없는 고향사랑을 실천해 지역민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주고 있다. 장성군은 북이면 출신 향우 탑솔라㈜ 오형석 회장이 지난 20일 열린 ‘제1회 북이 면향우 화합큰마당 행사’에 넉넉한 후원을 한데 이어, 고향 장성의 인재 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3천만 원을 장성장학회에 쾌척했다고 밝혔다.오형석 회장은 2002년 탑솔라(주)를 설립, 탁월한 경영능력을 발휘해 신재생에너지 태양광발전 업계에서 연매출 980억 원에 달하는 일류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오형석 회장은 “도시에 비해 교육여건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농촌에서 가정형편이 곤란하다는 이유만으로 우수한 학생들이 학업을 포기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며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고향 장성을 발전시키는 밑거름으로 커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유두석 군수는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향의 학생들을 위해 거액의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 오형석 회장에게 존경의 뜻을 전한다”며, “옐로우시티의 인재 양성을 위해 요긴하게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법인 장성장학회는 1992년에 설립돼 군비 출연금, 기부금 등으로 44억여원의 장학기금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중·고·대학생 1,672명에게 15억8천8백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지역인재를 후원해 왔다.문승용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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