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폭발 현장, 긴박했던 순간…'총소리 같았다'

▲맨체스터 경기장 폭발 현장(사진=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영국 맨체스터 경기장에서 22일(현지시간) 일어난 폭발로 19명이 숨진 가운데 현장에 있던 사람들을 통해 긴박했던 당시 상황들이 속속 전해지고 있다. 한 16세 소년은 가디언에 영국 중부 링컨에서 아리아나 그란데 콘서트 관람을 위해 왔으며 두 명의 친구들과 함께 무대 옆에 앉아 쇼를 보던 중 폭발음을 들었다고 전했다.그는 "많은 사람들이 2번의 폭발이 있었다고 했지만 우리는 분명 3번을 들었다"면서 "처음에는 총소리 같기도 했고 풍선이 터지는 소리 같기도 했다. 그러나 곧 진동이 느껴졌고 폭발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인근 호텔에 머물던 부모님도 폭발 소리를 들었다고 밝혔다.또 다른 15세 소녀는 "많은 사람들이 순식간에 경기장을 빠져나가면서 의자에서 떨어지고 다치면서 피를 흘리기도 했다"고 전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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