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사진제공: 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전경진 기자]정의용 국가안보실장 22일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를 예방해 "7월초 G20 정상회의 이전에 한미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이 높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안보실장은 이날 국회를 발문해 주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문재인 정부는 여러차례 말했지만 외교정책은 한미동맹이 근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동에서 주 원내대표는 "아시다시피 저희 보수는 햇볕정책이 성공하지 못한 정책으로 본다"며 "헌법에도 북한은 적이 아니라 군사적 대치관계이고, 대한민국의 일부이기에 교류협력도 필요하지만 여기에만 신경 쓰다가 북이 무력도발하는 것을 놓쳐서는 안된다는 국민의 우려도 십분 감안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정 안보실장은 "주 원내대표의 말씀처럼 외교안보에는 여야가 없다"며 "앞으로 주요 외교안보 사안 발생하면 야당과 대화를 꼭 하도록 하겠다. 상황도 자세히 설명드리고 거기에 대한 야당의 의견도 듣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북한 문제에 대해선 문재인 정부의 입장은 확고하다. 북한의 도발과 핵미사일 개발은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 추가 도발은 단호하게 대응할 생각"이라면서도 "다만 한반도 긴장이 계속 고조되는 것은 결코 바람직 않다. 한반도에서 긴장완화와 무력충돌 가능성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남북간 대화가 필요하다.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한 대화채널을 가급적 빠른시간 안에 복구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전경진 기자 kj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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